피부관리

스킨케어 '나쁜 성분 보고서'

lemonBB 2011. 9. 18. 19:08

유기농, 천연, 한방 성분으로 제조했음을 강조하는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천연 성분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점이 몸에 해로운 유해성분의 함유 여부를 살피는 것.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광물성오일 등 유해성분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피부 타입을 바꾸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여전히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에 유해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으므로 구입 전 꼭 확인해야 한다.
제품 구입 시 성분표시에서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유해성분 리스트.


 


파라벤(parabenes) 로션, 크림, 샴푸, 목욕제 등에 들어 있는 파라벤은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방부제. 에칠파라벤, 메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등 종류가
다양하고 강력한 방부 효과를 위해 다른 물질과 복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독성을 지녔기 때문에 사용 허용량이 정해져 있는데, 단일 성분은 0.4% 이상,
복합 성분은 0.8% 이상이면 과량이다. 피부자극, 발암, 암세포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노화 촉진 및 내분비계를 교란시킨다.
페녹시에탄올(phenoxy ethanol) 방부제, 보존제로서 사용하며, 파라벤의 대안으로 쓰이는 성분. 눈과 피부에 심각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전체 성분의 1% 미만으로
 사용해야 한다. 삼키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위험하다.
합성방부제(synthetic preservatives) 파라벤과 함께 로션, 크림, 샴푸, 목욕제 등 모든 제품군에 쓰이는 방부제·보존제. 대부분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강한 성분이며,
 독성을 지닌 것이 많다.
광물성 오일(mineral oil) 피부 호흡을 방해하여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성분. 천연 보습제가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보습 기능을 할 뿐 자연적인 신체 보습을
방해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세정력이 뛰어나 대부분의 클렌징크림과 로션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다.
프로필렌글라이콜(prophyleneglycol) 뇌, 간, 신장 계통에 알레르기와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로션, 크림 등 모든 스킨케어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꼭 함유 여부를 살펴야 한다.
설페이트 계면활성제(sulphate surfactant) 거품을 만드는 성분으로 샴푸, 목욕제 등 세정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눈의 염증과 피부발진, 두피 손상과
비듬의 원인이다. 피지를 과하게 제거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피부 자극을 유발한다.
탤크(talc) 피지와 불필요한 수분 흡수 기능이 있으나 피부에 자극을 주고 모공을 막아 원활한 노폐물 분비를 방해한다. 탤크에는 1급 발암물질로 꼽히는 석면이
함유될 수 있어 유아용 제품에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유해성분. 얼마 전 베이비파우더에도 함유되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성분이므로 깐깐하게 체크해야 한다.
파바(paba) 자외선을 차단하는 화학물질. 예민한 피부를 자극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발라주는 자외선차단제일수록 함유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피부 안전을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파바 프리(PABA Free) 제품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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