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천연, 한방 성분으로 제조했음을 강조하는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천연 성분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점이 몸에 해로운 유해성분의 함유 여부를 살피는 것.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광물성오일 등 유해성분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피부 타입을 바꾸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여전히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에 유해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으므로 구입 전 꼭 확인해야 한다.
제품 구입 시 성분표시에서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유해성분 리스트.
파라벤(parabenes) 로션, 크림, 샴푸, 목욕제 등에 들어 있는 파라벤은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방부제. 에칠파라벤, 메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등 종류가 다양하고 강력한 방부 효과를 위해 다른 물질과 복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독성을 지녔기 때문에 사용 허용량이 정해져 있는데, 단일 성분은 0.4% 이상, 복합 성분은 0.8% 이상이면 과량이다. 피부자극, 발암, 암세포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노화 촉진 및 내분비계를 교란시킨다. |
페녹시에탄올(phenoxy ethanol) 방부제, 보존제로서 사용하며, 파라벤의 대안으로 쓰이는 성분. 눈과 피부에 심각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전체 성분의 1% 미만으로 사용해야 한다. 삼키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위험하다. |
합성방부제(synthetic preservatives) 파라벤과 함께 로션, 크림, 샴푸, 목욕제 등 모든 제품군에 쓰이는 방부제·보존제. 대부분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강한 성분이며, 독성을 지닌 것이 많다. |
광물성 오일(mineral oil) 피부 호흡을 방해하여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성분. 천연 보습제가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보습 기능을 할 뿐 자연적인 신체 보습을 방해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세정력이 뛰어나 대부분의 클렌징크림과 로션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다. |
프로필렌글라이콜(prophyleneglycol) 뇌, 간, 신장 계통에 알레르기와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로션, 크림 등 모든 스킨케어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꼭 함유 여부를 살펴야 한다. |
설페이트 계면활성제(sulphate surfactant) 거품을 만드는 성분으로 샴푸, 목욕제 등 세정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눈의 염증과 피부발진, 두피 손상과 비듬의 원인이다. 피지를 과하게 제거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피부 자극을 유발한다. |
탤크(talc) 피지와 불필요한 수분 흡수 기능이 있으나 피부에 자극을 주고 모공을 막아 원활한 노폐물 분비를 방해한다. 탤크에는 1급 발암물질로 꼽히는 석면이 함유될 수 있어 유아용 제품에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유해성분. 얼마 전 베이비파우더에도 함유되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성분이므로 깐깐하게 체크해야 한다. |
파바(paba) 자외선을 차단하는 화학물질. 예민한 피부를 자극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발라주는 자외선차단제일수록 함유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피부 안전을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파바 프리(PABA Free) 제품을 선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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